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하남선'의 1단계 개통식이 오는 8일에 이루어집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연장되는 '하남선 복선전철 노선도'

    하남선은 1997년 외환위기로 전면 백지화를 겪는 등, 추진과정에 있어서 많은 굴곡이 있었다. 하지만, 2011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2013년에 노선을 다시 확정하면서, 2014년 9월 29일 착공을 시작으로 약 20년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기존의 하남선은 경전철로 계획되어있었으나, 외환위기를 맞아, 전면 철회되었다. 

    본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5개월만에, 2020년 8월 8일 하남선 1단계, '하남풍산역 ~ 상일동역' 구간이 개통되며, 2020년 12월에는 2차 개통(하남풍산역 ~ 하남검단산역 구간)이 예정되어있다.

     

    하남선은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서울 도심지와 잇기 위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기공식이 열렸던, 2014년 9월 29일 시각공원

    하남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까지는 단 6분 10초(하남풍산역에서 상일동역까지)만에 진입이 가능하며, 강남역까지는 47분이면 진입이 가능해진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되어있으며, 출퇴근시간 등 지하철 이용량이 많은 간대에는 10분내외, 평상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이 된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평일은 오전 5시 35분부터 익일 오전 0시 1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5시 38분부터 오후 11시 40분이다. 요금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지하철 요금과 동일하다. 

     

    하남선에 들일 예정으로 발표한 시제 차량 모습
    차량 내부 모습

    하남선은 하남시 최초의 지하철로, 교통여건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하남시는 이번 하남선 지하철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많은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은 지리적으로 강남과 매우 가깝지만, 지하철이 없고, 도로 교통체증도 심한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하남선 개통으로 주변 땅과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도 들끓으며, 하남선 복선전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하남선 1단계 개통에 발맞춰,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버스 노선을 조정하였다. 변경되는 노선은 마을버스 3번, 3-1번, 3-2번과 시내버스 9301번, 112-5번, 81번, 83번이다. 

     

    변경되는 노선은 8일 오전 첫차를 기준으로 시행되며, 향후에도 시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들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노선을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발표하였다. 

     

    하남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기존 버스노선 변경 (이미지 클릭시 확대됨. )

     

    하남선 개통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시내 및 광역버스 노선도 (이미지 클릭시 확대됨. )

     

     

    하남선 개통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마을버스 노선도 (이미지 클릭시 확대됨. )

    하남선 추가 연장 노선도 화제다. 하남검담산역 바로 옆에는 중앙선이 지나는데, 팔당역이 바로 옆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남선 추가연장노선을 감안하여 노선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중앙선의 팔당역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강을 건너야하며, 이에 따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쪽 노선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이 되어준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토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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