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990 시즌을 끝으로 리그 우승이 전무하였던 리버풀(Liverpool FC)가 30년만에 리그를 제패하였습니다. 관련 소식들과 세레모니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는 리버풀의 주장 조던 핸더슨과 선수들

     

    1.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역사 (영국 최상위 리그 전체포함)

    2000년대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축구 종가, 영국의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 횟수가 가장 많았던 클럽이었습니다. 하지만, 1989-1990 시즌을 끝으로 더이상 리그 우승을 거머쥐지 못하였는데요. 

     

    특히나, 영국 1부리그가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바뀐 이후에는 우승 트로피를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여, 놀림감 신세를 당했었습니다. 게다가 리버풀은 한동안 중위권에서 멤돌며,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을 정도였는데요.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

     

    2015-2016 시즌에 새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큰 기대를 몰며, 챔피언스리그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에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역시나 클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리그에서는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주지는 못하였는데, 드디어 5번째 시즌인 2019-2020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2. 리버풀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15-2016 시즌부터 5시즌째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던 헨더슨(Jordan Henderson)은 리버풀의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클럽의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로부터 리그 트로피를 건너받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헨더슨이 리그 우승컵을 하늘 높이 들어올리자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한편, 리버풀은 리그의 7경기를 앞두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마지막 홈경기인 지난 밤에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습니다. 이 날 경기는 첼시에게 5대3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2019-2020)에 펼쳐진 홈경기에서 18승 1무로 전경기 무패의 기록입니다. 

     

    최근 다시 개막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루었지만, 팬들이 경기장 앞으로 운집하였습니다. 영국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군중들에게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광란에 빠진 팬들은 선수단이 도착하자 홍염을 터뜨리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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